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 둘러보기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 둘러보기

관음사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으로서 부드럽고 사실적인 조각기법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조형감을 보여주는데 이는 16세기 후반의 조각 경향을 계승한 17세기 초반 작품의 특징을 보여준다.

관음사에 모셔져 있는 목조보살입상은 17세기 초반 불상조각의 특징인 부드럽고 사실적인 조각기법이 잘 드러나 있는 불상으로서  2008년 옮겨 봉안하는 과정에서 보살상 아래부분에 마련된 공간에서 불상의 조성내력이 적힌 발원문 등 총 28점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 복장 유물 중 하나인 발원문에 1605년 원오(元悟)를 대표 조각승으로 하여 충신(忠信), 청허(靑虛),신현(信賢), 신금인(神金刃) 등이 보살상을 제작했다는 내력이 기록되어 있었다.보살상과 보살상의 복장유물은 조선 후기 사찰의 불전 봉안 형식, 임진·정유 양난이후 조선 사찰 재건 과정, 그리고 17세기 불상 조각의 양식, 조각승들의 활동 및 계통 등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주소
전라북도 익산시 평동로9길 72

출처

익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