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색장동 원색명화마을)

2022. 8. 29. 09:31행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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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동네 명소를 찾아 색다른 여행을 즐겨보자.

보물 같은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전주 동네 탐방!

 

관광거점도시 전주는 전통과 문화, 여러 콘텐츠를 통해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여행’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만 해도 한옥마을을 비롯한 유적지, 유명 맛집, 촬영장 등 수없이 많은 여행 코스를 추천해 준다.
유명 관광 명소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어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거쳐가는 여행 코스는 비슷하다.
이 부분이 정말 아쉬운 점이다. 전주는 한옥마을 말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한 숨은 동네 명소가 많지만
대부분의 여행객은 이 장소들을 몰라서 그냥 지나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전주의 숨은 보물 같은 여행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마을의 벽화들,
예술가들의 손길로 마을 자체가 하나의 문화를 이룬 예술마을, 눈을 사로잡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은 물론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처가 되는 공간까지 모든 것을 누리며 즐길 수 있는 전주 여행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는 힐링여행, 전주의 구석구석으로 동네 탐방을 떠나보자.

 


그림같은 꽃이 피는 아름다운 마을바람 쐬러 오세요, 색장동 원색명화마을

원색명화마을은 대자연의 품 안에서 넉넉한 인심이 한데 어우러져 늘 편안한 휴식과 훈훈함이 가득하다.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움직이는 데에서 오는 안정감이랄까,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마저 설렘으로 기분 좋아지는 곳이다. 전주 한옥마을을 지나 한벽루로부터 조성된 ‘바람쐬는 길’은 전주천을 따라 원색명화마을까지 자전거 투어로도 유명하다.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불편함 없이 라이딩을 할 수 있고, 녹음이 우거진 산책길을 따라 여유를 누려볼 수 있다. 입구부터 색다른 이 마을은 바쁜 도심을 벗어나 5분 만에 닿을 수 있는 정겨운 시골 같다가도, 농촌관광 거점마을이라는 명성에 알맞은 다양한 이색체험과 공간 자체가 예술인 카페로 여행자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마을 이곳저곳에서 만나는 원색의 벽화들

바람개비를 끼고 졸졸졸 흐르는 물 옆으로 걸어가다 보면 전형적인 농촌마을과는 달리 골목 집집마다 담장에 그려진 멋진 벽화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동화 속에나 있을 법한 벽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화려함이 특징인 자만벽화마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마치 동화 속 장면 하나를 정성스럽게 드린 듯한 따스한 색감이 매력이다.

바람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명화 같은 벽화와 좋은 시 구절을 감상하며 잔잔한 감동과 함께 안정감을 느껴보자. 왠지 모르게 이 마을이 더 궁금해지고 머무르고 싶어질 것이다.

낭만적인 자전거 라이딩, 바람쐬는길

원색명화마을의 제일가는 매력을 뽑자면 자전거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8년 노선이 개편되면서 폐선이 된 전라선 부지를 자전거 도로로 바꾸면서 원색명화마을은 재탄생 된 것이다. 전주천과 멋들어지게 우거진 나무들을 끼고 바람 쐬며 달리는 그 순간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제일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 바로 여기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해 원색명화마을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 이 길은 ‘바람쐬는길’ 이라는 이름으로 지정되었는데 더없이 잘 어울리는 명칭이다. 황금빛 햇살이 기우는 풍경을 보며 살랑살랑 봄바람 맞으면서 달리는 이 순간은 모든 것이 밝아지면서 페달을 구르는 힘듦도 사라지게 하는 마법이다.

내 손으로 직접 해보는 재미, 체험센터

많이 가보지 않았던 관광지에 가거나 새로운 곳에 갈 때 그곳만의 체험을 경험하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기기에 빠른 길이다. 농촌관광 거점마을인 원색명화마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오감만족 상시 체험프로그램이 9개 정도 운영되며, 계절별 또는 인원별로 준비되어 있는 맞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상시 체험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에코백 만들기’와 ‘비누 만들기’가 있다. 대부분의 체험은 2인 이상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체험을 즐겨보는 계획을 짜보는 것도 좋다. 전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빠지지 않고 포함시켜야 하는 색장동 원색명화마을에서의 체험을 통해서 더 깊은 추억을 쌓아보자.

위치 전주시 완산구 바람쐬는길 330 카카오맵

100년의 역사가 담긴 빈티지 그 자체, 색장정미소

여행을 가면 인근 카페를 방문한다거나 예쁜 카페가 있는 위주로 여해지를 선정하는 국룰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원색명화마을에도 100년의 역사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포토존으로 핫한 카페 ‘색장정미소’가 있다. 색장교를 지나 큰길까지 나오면 빨간 지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건물 하나가 보인다. 색장정미소는 예부터 마을에 자리잡은 낡은 정미소의 뼈대를 살려 최대한 예전 모습 그대로 복구되었다.

마치 영화 속에나 나올 법한 공간인 이 카페는 삐걱거리는 계단을 올라가면 빈티지한 소품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곳곳마다 사진으로 담고 싶게 되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마을투어 마치고 시원하게 마무리하는 음료 한 잔, 이 곳에 참 잘 왔다며 얼굴에 미소가 생기게 하는 필수 코스이다.

위치 전주시 완산구 원색장길 2-15 카카오맵 운영시간 매일 11:00-22:00
 
출처: 전주시청